지금 포털 사이트 댓글은 난리다. 동해에 빠져 죽으라는 말이 대세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는 다운상태다. 안들어가진다. 훈련중 대회니 질 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져서는 안되는 경기를 졌고, 감독이 너무 상대를 쉽게 봤다.
1. 감독의 무능
인터뷰를 보니 손발을 못맞춘 곽태휘, 김두현, 이근호 등을 출진시킨 선수기용 부분을 스스로도 말했다. 선수기용의 부분은 감독의 능력 문제와 직결되는 문제다.
2. 이겨야 될 경기와 져도 될 경기의 구분 문제
선수기용도 마찬가지고, 오범석, 이동국 등 꾸준히 기량저하로 지적된 선수들을 끌고가는 점도 문제다. 본선을 위한 테스트라고 하긴 하는데...아무리 테스트라 하더라도 훈련비 지원하는 국민사기 생각해서 결코 져서는 안될 경기를 너무 쉽게 본 것 같다. 이것도 감독의 능력 문제라고 생각한다.
3. 축구협회와 축구연맹의 갈등
해외파 빠진 오늘의 국대 2군은 사실상 국내리그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오늘의 경기를 보면서 국내리그가 왜 팬과 인기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그 근본에는 대한축구협회와 연맹간의 끊없는 이권싸움이 배경에 있다. 임진왜란 때처럼, 커다란 전쟁을 앞두고 아직도 당파싸움하고 있다. 한심한 족속들이다. 중국도 진작에 하고 있는 강등제를 이제서 한다고 준비중이다. 이런 자들은 도대체 월급을 얼마나 받고 있는 걸까. 내 몸에서 피가 줄줄세고 있는 느낌이다. 제발 더이상 설레발 치지 말고 한 군데 진득하게 앉아서 그 일이나 집중하세요 정도령님.
4. 아쉽지만 총사령관의 교체가 답이 아닐지
지난 2002년과 비교했을 때와 단순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지금 이 맘때면 국대의 실력은 그야말로 무적 수준에 가까워야 한다. 그러나 예선통과 후 최근 보여준 허정무 국가대표팀의 실적은 승리는 커녕 '무승부'마저 어려운 상황이다. 남아프리카 일개 프로팀한테 지거나 비기질 않나, 그나마 승리다운 승리를 본 것이 홍콩전이 유일하다.
축구 하루 이틀 하는 분도 아니고..최근 결과를 봤을 때, 16깡? 무리다.
그것을 기대하는 축구팬..글쎄 누가 있을려나. 승리를 위해서는 선수를 교체하듯이, 큰 그림 달성 차원에서 감독교체도 생각해 봐야 한다. 한 두 게임 애교로 넘기기에는 최근 결과가 해도해도 너무 한다.
5. 히딩크를 대려와라.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히딩크를 다시 한 번 모셔보는 것도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축구는 너무나 공평한 국가간 자존심 전쟁이다. 결과에 따라 국민사기가 하늘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문제다. 어차피 지금의 해외파들은 히딩크와 귀네쉬의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후 근 10년이 다되도록 국내감독의 아이들은 없다. 그들의 손을 빌어 승리라는 결과를 얻는 것도 대안이다. 지금 감독직 구하고 있기도 하고...아마도 스포츠 좋아하시는 분들 이런 생각에 동조하는 분 꽤 계시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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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팀이 우승하면 군대면제한다는 사고방식도 안된다. 국민정서보다 합리성과 실리성을 선택해야 한다. 그것이 미래를 위한 투자인 것 같다.